▲세월호는 우리가슴에“Was macht ihr? Ist heute eine Feier? (너희들 뭐하고 있어? 오늘이 무슨 기념일이야?)” 지나가는 사람들이 묻는다. 우리는 4년 전, 한국, 세월호, 304명, 학생들, 생존자, 가족들 등의 이야기를 한다. 금세 나도 알고 있다며, 벌써 4년이 되었냐고 한다. 그리곤 노란 무리들을 사진에 담아갈 수 있는지 조심스레 묻는다. 돌아서는 그의 가방에 노란 리본이 걸려있다.
집회 동영상 https://youtu.be/7jsqJ_6Rnls
베를린 행동 홈페이지 https://sewolberlin.wordpress.com/
베를린 행동
세월호 집회에서 재외동포들과 현지인들은 각자에게 세월호가 어떤 의미였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14일 독일 베를린행동의 참여자들은 "나에게 세월호란? 나의 오늘의 이유,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말해준, 나를 사람답게 만들어 준, 새로운 가족이 생긴, 아직풀리지 않은, 꼭 기억해야 하는, 미안한 일이다. 우리에게 세월호란 무엇인지 나누고, 도란도란 살아가는 일을 나누며, 오랫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