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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카자흐스탄 알마티시, ‘보건의료분야 교류협력’ 체결” 박판순 보건복지국장(완쪽)과 알마티시 보건국장이 양 도시 간 ‘보건의료분야 교류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 인천시
인천시가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와의 보건의료분야 교류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양 도시는 20일, 의료인력·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교류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우호증진과 향후 교류 확대에 나서는 등 그동안 별다른 교류가 없던 양 도시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알마티시에서 진행된 협약 체결식에는 인천시에서 박판순 보건복지국장, 김혜경 보건정책과장 등 담당 공무원 3명과 인천관광공사 관계자 2명이, 알마티시에서 보건국장을 포함한 담당공무원 3명과 각 분야 국·공립병원 수석의사 8명이 참석해 양 도시의 보건의료 정책과 시스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협약과 관련해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보건의료분야 MOU 체결을 계기로 인천시와 알마티시간의 교류가 확대되고 나아가 자매우호 도시로 발전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인천 의료가 우수한 만큼 카자흐스탄 의료인력의 연수사업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나아가 현지 의료진출과 국내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자흐스탄은 지난 몇 년간 인천을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수가 중국, 러시아, 미국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국가이며, 알마티는 카자흐스탄의 옛 수도로 카자흐스탄 국제관광박람회(KITF)가 열리는 주요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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