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남도당, 장애인·인권 운동가 황영란씨 비례 1번

도비례 대표 순번 확정

등록 2018.05.02 11:33수정 2018.05.02 16:41
0
원고료로 응원
[기사 보강 : 2일 오후 4시 40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광역의원비례 대표 1번으로 인권활동가인 황영란 후보를 결정했다. 황영란 후보의 경우 '자랑스러운 척수장애인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을 정도로 장애인 인권 분야에서는 충남의 대표적인 활동가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황영란 전)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장애인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광역 비례 대표 1번
황영란 전)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장애인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역 비례 대표 1번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측은 지난 4월 30일 도당상무위원회를 통해 충남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자에 대한 순번 현장 투표를 개최했다. 충남도당 상무위원 45명 중 42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상무위원들은 남녀 구별해 각 1표씩 총 2표를 행사해 비례대표 의원 순번을 결정했다.

총 4명의 후보자에 대한 투표 결과 황영란(54세), 이계양(56세), 김은복(45세), 황봉현(68세)가 차례로 순번을 배정받았다.

황영란 후보는 홍성 출신으로 척수 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충남 인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인권위 활동은 물론 충남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장애인위원장 등을 지내며 장애인 운동과 인권 운동을 선도적으로 이끈 인물이다. 황 후보는 "여성이자 장애를 가지고 있는 저를 1번으로 선출해준 민주당에게 감사와 자랑스러움을 느낀다"면서 "장애인 당사자로서 복지와 인권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이다. 또한 여성 역시 나의 정체성이다. 여성으로서의 인권과 노동 문제 역시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계양 후보는 당진시 합덕읍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국토정보화진흥특별위원회 부위원장과 한반도경제통일특별위원장 등을 지냈다. 이계양 후보는 "충남은 도농간의 격차가 심하다. 특히 농촌의 경우 고령화 등으로 인해 소득격차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농촌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춰 활동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3번 순번으로는 김은복(45세) 전)민주당 충남도당 여성위원장이 4번으로는 황봉현(68세) 전)충남천안교육청 교육장이 선출됐다.
덧붙이는 글 당진신문에도 송고한 기사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의회 비례대포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본인이 일하고 있는 충남 예산의 지역신문인 <무한정보>에 게재된 기사를 전국의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픈 생각에서 가입합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2. 2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3. 3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4. 4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5. 5 "10만4천원 결제 충분히 인식"... 김혜경 1심 '유죄' 벌금 150만원 "10만4천원 결제 충분히 인식"... 김혜경 1심 '유죄' 벌금 150만원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