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주민 만족형 청소행정 추진

전국 최초 자체 개발한 고압스팀식 오염 제거장비 투입해 작업 실시

등록 2018.05.09 09:58수정 2018.05.09 09:58
0
원고료로 응원
 영동대로 보도 위 오염제거 작업 모습.
영동대로 보도 위 오염제거 작업 모습.강남구청 제공

서울 강남구(구청장 권한대행 주윤중)가 전국 최초 고압스팀식 오염 제거장비를 자체 개발해 관내 대로변 보도 위 오염제거 작업을 전면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테헤란로 북쪽 지하철역 주변 보도 위주로 11개 구간에 걸쳐 시범 운영했는데 올해는 전 지역으로 확대 실시한다. 대상은 대로변 지하철역 출입구, 버스정류장, 가로휴지통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 보도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계는 가로청소 업체에서 자체 개발한 장비로 기존의 물 튀김 현상을 보완해 고압의 물을 바닥에 분사해 얼룩과 껌딱지를 동시에 제거할 수 있어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기존 물청소는 물을 살수하고 솔질하는 등 수작업으로 오염을 제거해 청결함 유지에 한계가 있었으나 고압표면세척 방식으로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이를 제거할 수 있게 됐다.

구는 환경미화원 여럿을 투입할 필요 없이 기계를 사용할 1~2명만으로 작업이 가능하다는 점과 물청소의 일환으로 최근 심해진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작업은 동절기(12월~2월)는 제외하고는 보행인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오후 10시~오전 7시에 테헤란로 남쪽과 북쪽을 나누어 2개 팀이 수행하며, 한 팀에 운전기사 1명, 미화원 2명의 인력과 8톤 살수차량, 고압펌프식 표면 세척기 및 껌 제거기 장비로 하루 약 300㎡씩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단순한 물청소가 아니라 주민들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보도 위 오염제거 작업을 통해 앞으로도 꼼꼼한 주민 만족형 청소행정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강남내일신문 게재
#강남구 #청소행정 #고압스팀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2. 2 의사 아빠가 죽은 딸의 심장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 의사 아빠가 죽은 딸의 심장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
  3. 3 남편 술주정도 견뎠는데, 집 물려줄 거라 믿었던 시댁의 배신 남편 술주정도 견뎠는데, 집 물려줄 거라 믿었던 시댁의 배신
  4. 4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 1심 판결, 잘못됐다"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 1심 판결, 잘못됐다"
  5. 5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