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아인협회 회원들이 양승조 더불어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재환
충남농아인협회 회원들이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14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는 10여 명의 충남농아인협회(회장 노윤철)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양승조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수화와 동시통역으로 진행됐다. 충남농아인협회의 회원수는 180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양승조 후보는 지난 14년간 충남의 대표 국회의원으로 청각언어장애인을 비롯해 전국 266만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법안을 발의했다"면서 "충남농아인협회 및 14개 시군 지회는 이번 충남도지사 선거에서 양승조 후보를 지지함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우리 사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복지사회를 지향하고 있다"며 "도민 누구나 장애 여부에 상관없이 주어진 권리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소통의 부재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청각언어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정보습득, 교육, 의료 등 모든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수화통역서비스, 자막 서비스 등을 당당히 요구하고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승조 후보의 공약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이들은 "양승조 후보는 충남지사 선거공약에서도 일찌감치 베리어프리인증제도 추진, 장애인 콜센터 구축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며 "양승조 후보는 220만 충남도민을 대표할 도지사로서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충남농아인협회 및 시군지회는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며 "양 후보가 충남지사에 당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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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로 진행된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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