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17일 시민단체가 제안한 101개 정책을 선거공약에 적용하기로 했다
박남춘 선대위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후보가 17일 선거사무실에서 '인천시민사회 3단체와 민주당 인천시장후보 박남춘 정책 협약식'을 진행했다. 박 후보는 윤관석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과 함께 인천시민의힘·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2018인천비전정책네트워크가 제안한 5대 비전·14개 분야·101개 정책을 선거공약에 반영하기로 약속했다.
시민단체는 지난 4월 민주당과 '촛불정책토론회'를 열고 ▲도시·마을·바다로 흐르는 지방자치 ▲지속 가능한 삶을 만드는 지방자치 ▲차별을 넘어 평등으로 ▲삶이 풍요로운 도시 만들기 등의 비전을 제시하고 이에 맞는 101가지 정책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시민단체가 제안한 내용 중에는 ▲부평미군기지 조속반환과 국가의 책임 정화 ▲뉴스테이사업 재검토 ▲공공·사회주택 보급 확대 ▲마을활동가 양성, 배치와 빈 교실, 빈 집 활용 마을공동체 공간 조성 ▲맞벌이·한부모가정 자녀를 위한 야간보육 ▲저임금 사회복지 노동자들의 보수 수준 상향 조정 등이 있다.
박 후보는 "우리는 지난해 촛불혁명을 지켜보며 시민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봤다. 시장에 당선돼 시민의 목소리를 준엄하게 듣고 시정에 반영하겠다. 모든 정책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평가받고, 피드백을 거쳐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학운 인천시민의힘 공동대표는 "인천시민에게 중요한 것은 인구가 300만이라는 것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며 "앞으로 진행 될 남북대화도 인천시가 주도권을 잡고 앞장서 주길 민주당에 당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