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사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자유한국당 김태호,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가 24일 오전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했다.
윤성효
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 경남도지사와 경남도교육감, 창원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창원KBS가 24일 저녁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한 것이다.
창원KBS는 여론조사업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사이 경남 거주 성인 16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였다.
지지도를 보면, 경남지사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 경남도교육감 선거는 박종훈 후보, 창원시장 선거는 민주당 허성무 후보가 2위 후보보다 두 자릿수 이상 차이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지사 후보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 국회의원 44.9%, 자유한국당 김태호 전 경남지사 26.9%, 바른미래당 김유근 전 경상대 총학생회장 2.2%, 무소속 김재주 후보 1.3%였다(기타후보 3.8%, 투표할 후보가 없다 3.3%, 모르겠다 17.7%).
창원KBS가 지난 11~12일 800명을 대상으로 했던 여론조사에서는 김경수 후보 46.2%, 김태호 후보 27.8%, 김유근 후보 1.9%의 지지율이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이번 여론조사에서 김경수 후보는 1.3%p 줄었고, 김태호 후보도 0.9%p 떨어졌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김경수 후보와 김태호 후보의 격차는 18.0%p였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당선가능성은 김경수 후보 47.1%, 김태호 후보 28.8%, 김유근 후보 1.0%, 김재주 후보 0.7%였다.
경남도교육감 선거에서는 박종훈 교육감 40.2%, 박성호 전 창원대 총장 12.8%, 이효환 전 창녕제일고 교장 4.8%였다(기타 후보 7.0%, 투표할 후보 없다 1.6%, 모르겠다 33.6%).
지난 11~12일 여론조사에서는 박종훈 후보 29.0%, 박성호 후보 9.1%, 이효환 후보 1.6%였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박종훈 후보 11.2%p, 박성호 후보 3.7%p, 이효환 후보 3.2%p씩 올랐다.
교육감 선거에서는 '모르겠다'는 응답이 지난 조사에서는 43.7%였는데 이번에는 33.6%로 10.1%p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창원시장 후보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 34.5%, 무소속 안상수 창원시장 20.0%, 자유한국당 조진래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 14.0%, 바른미래당 정규헌 경남해양연맹 회장 2.1%, 무소속 이기우 전 부산경제부시장 2.5%, 민중당 석영철 전 경남도의원 1.7%였다(기타후보 5.5%, 투표할 후보가 없다 1.6%, 모르겠다 18.1%).
창원시장 당선가능성은 허성무 후보 33.3%, 안상수 후보 22.4%, 조진래 후보 15.2%, 이기우 후보 2.0%, 정규헌 후보 1.7%, 석영철 후보 0.8% 순이었다.
'드루킹 댓글 사건' 이 경남지사 선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영향을 미칠 것이다'는 51.9%,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는 37.5%였다. 지난 여론조사(47.1%, 41.3%)보다 이번에는 '영향을 미칠 것이다'가 4.8%p 늘어난 반면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는 3.8%p 줄어들었다.
'경남 발전을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에 대해, '조선 등 위기산업과 미래산업 육성' 28.2%, '미세먼지와 녹조 등 환경분야 개선' 11.8%, '기초수급자 지원 등 사회안전망 확충' 11.7%, '남부내륙철도 등 사회간접산업 확충' 11.0%, '우수인재 양성 등 교육투자 강화' 9.5%, '고령화 대비와 건강, 생활정책 강화' 9.0%, '경남 서부권 등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 6.6% 등이었다(기타 4.1%, 모르겠다 7.9%).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다' 83.8%, '아마 투표할 것이다' 7.4%, '아마 투표하지 않을 것이다' 1.2%, '투표하지 않을 것이다' 1.7%,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5.7%(모르겠다 0.2%)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서 '잘함'은 73.8%(매우 31.0%, 대체로 42.8%), '못함'은 18.4%(대체로 11.5%, 매우 6.9%)였다(모르겠다 7.8%). 지난 여론조사에서는 '잘함'이 78.2%, '못함'이 16.0%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8.6%, 자유한국당 23.6%, 바른미래당 4.7%, 정의당 4.2%, 민중당 0.7%, 민주평화당 0.1%(기타 3.1%, 지지정당 없음 11.2%, 모르겠다 3.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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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사 1위 김경수, 김태호와 18%P 격차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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