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정미 대표(오른쪽), 심상정 의원(왼쪽 두번째)이 2일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에서 6·13지방선거 광주지역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판이 본격적으로 뒤를 이었다. 심 의원은 "광주, 호남 시민들의 삶이 전국에서 가장 열악하며 경제도 복지도 최하위다. 40년 더불어민주당 일당 독점 정치가 우리 광주 시민의 삶을 이렇게 나쁘게 만들었다"며 "구닥다리 정치인에 맞서 광주 시민의 삶을 역동적으로 바꿀 신상 기호 5번 나경채 시장 후보에게 열렬한 성원을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를 향해서는 "쩨쩨하다"는 표현을 세 차례 써가며 맹공을 가했다. 심 의원은 "세 번 만 TV토론 하면 시민 여러분들이 주저 없이 나경채 후보 광주 시장 만들어 주실 것 같은데, 이용섭 후보가 토론을 거부하고 있다. 쩨쩨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심 의원은 "국민의 알 권리, 우리 광주 시민의 알 권리 가로막는 쩨쩨하고 오만한 사람은 민주화의 도시 광주 시장이 될 자격이 없다. 당당하게 TV 토론회 나와달라"면서 "그리고 우리 광주 언론들은 오만하고 쩨쩨한 더불어민주당 이용섭 후보에게 굴복하지 말고 광주 시민의 삶을 누가 바꿀 것인지 시민들이 판단할 수 있게 이 후보 참여 여부와 상관없이 TV 토론을 개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기호 5번 정의당을 키워주셔야 자유한국당의 저 발목잡기 끝장낼 수 있다. 기호 5번 정의당을 키워주셔야 더불어민주당 제대로 견제하고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체제 든든하게 뒷받침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정의당 후보들에 대한 전폭적 성원을 호소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이용섭 후보 측은 "선관위 주관 토론회 이외에는 참석을 검토하지 않고 있으며, 유세 등 전체 일정상 참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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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간 심상정 "저는 사랑 듬뿍 받고 튄 안철수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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