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대책단 팩트체크 내용 가운데 일부분.
가짜뉴스대책단
또한 ""전화를 받고 옥수동으로 갔다"는 이른바 '옥수동 밀회'도 거짓"이라며 "실제로 배우 김씨는 각종 인터뷰와 페이스북 글에서 '이재명과 통화 후 봉하마을에 갔다'고 주장하는 반면, 김 전 후보는 김씨와 이 당선인이 통화한 2009년 5월 22~24일 중 비가 오는 날 옥수동에서 밀회했다고 주장해 상호 모순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부선씨는 "노무현 대통령 자살했다고 해서 비가 엄청 오는데 봉하를 갔다. 봉하가는데 성남을 지나가는 도중 전화가 왔다. "봉하간다. 성남 지나간다" 했더니 옥수동으로 가라. 봉하는 왜 가냐"고 2014년 4월 자신의 페이스북과 2017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 당선자에게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가짜뉴스대책단 측은 "결론적으로 이재명 당선인은 '옥수동 밀회'는 물론 전화통화한 사실 없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일인 2009년 5월 23일에는 봉하마을에 조문을 갔고 24일부터 29일까지는 분당구 야탑역에 야탑분향소를 설치하고 상주로서 분향소를 지켰을 뿐"이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김 전 후보도 공범으로서 이를 도운 배우 김씨도 자신들의 행위에 엄중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가짜뉴스대책단 백종덕 대변인은 "대한민국 정치는 거짓말에 관대했다. 선거 때마다 거짓말이 난무하고 선거가 끝나면 '승자의 포용'이라는 이름으로 거짓말을 눈감아주는 것이 미덕처럼 여겨졌다"며 "허나, 거짓말로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것은 대의민주주의의 중대범죄로 유권자에 대한 모독이자 적폐"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당선인은 오늘부로 선거마다 반복되던 거짓말 정치의 종말을 선포한다"며 "행위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르는 사회, 죄 지은 자가 반드시 처벌받는 사회가 공정사회의 밑바탕이다. 오늘부로 거짓말 정치의 종말을 선포한다"며 고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