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 사연 많은 역사를 품고 흐르는 강화해협

우리나라 섬 가운데 4번째로 크다는 강화도

등록 2018.07.02 15:31수정 2018.07.0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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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성


우리나라 섬 가운데 4번째로 크다는 섬 강화도(인천시 강화군). 육지에서 강화도를 잇는 연육교가 2개 있다. 그중 초지대교는 육지와 강화도 사이에 흐르는 강화해협을 가장 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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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성


흔히 자동차를 타고 휙 지나가는 다리지만, 도보 여행자나 자전거 여행자만 볼 수 있는 풍경이 바라다보인다. 강화해협은 강(한강)과 서해 바닷물이 섞여 흐른다고 하여 예전엔 '염하(鹽河)'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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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성


침략을 당한 고려와 조선의 정부가 강화도로 몽진할 수 있었던 것도 강화해협 덕택이었다. 해협(좁은 바닷길)이지만 밀물과 썰물 때 곳곳에 거센 물살이 흐른다. 강화해협에서 가장 물살이 센 '손돌목'엔 전설이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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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성


구한말엔 제국주의 국가들이 강화해협을 통해 강화도에 침략하기도 했다. 미국, 프랑스, 일본 함대의 침입에 맞서 싸웠던 해안 진지 초지진이 눈에 띈다. 건너편엔 덕진진이 있다. 강화도와 제방으로 연결된 부속섬 황산도 포구와 그물질을 하고 있는 어선들이 보인다. 늘 사람들로 북적이는 어시장이 있는 대명항도 강화해협의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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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성




#모이 #강화도 #강화해협 #섬 #서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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