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교촌마을옆 월정교앞에서 퇴직경찰관들과 함께 기념촬영 모습
경주경찰서 제공
우리가 흔히 관공서 직원 퇴임식이라고 하면 전직원을 대강당에 모아 놓고 권위적인 냄새가 확 풍기는 그런 모습을 연상하고 또 지금까지 그렇게 해오고 있었는데 경북 경주경찰서(서장 배기환)에서는 시민들과 더 친화적인 모습으로 이색적인 퇴임식을 가져 시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고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오는 경찰상을 보여주었다.
지난 29일 열린 2018년 상반기 퇴직자 전 경주경찰서 경무과장 김진곤 외 4명의 퇴임식 행사는 그동안의 퇴임식과는 달리 경주 속의 신라를 느낄 수 있는 경주 교촌마을 안 한 카페에서 '경찰발전위원회 정기회의'와 함께 개최되었으며, 퇴직 경찰관에게 훈장증 · 흉장기념패 · 재직기념패를 전달하고 퇴임자 소회 말씀, 배기환 경찰서장 · 박태일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장의 인사 말씀을 듣고, 명예경찰관인 경장 이정훈씨의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이날 퇴임하는 4명(경무과장 김진곤, 민원실장 김석재, 진현치안센터장 최병환, 옥산치안센터장 이상대)의 축하 선물로는 퇴직 경찰관에게는 무엇보다 의미 있는 포돌이·포순이 캐릭터 인형을 전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