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A씨가 보낸 감사의 편지
대전시
대전 지역의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이 잇달아 시민의 생명을 구해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4명의 시내버스 운수종사자가 시민의 생명을 구했고, 지난 3일 다섯 번째 영웅이 탄생했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3일 대전운수 소속 백종일 운수종사자는 103번 운행 중 버스 내에서 A씨(신원미상)이 갑자기 쓰러지자 승객들과 함께 응급조치를 했다. 이후 즉시 119구급차를 불러 A씨가 병원에 이송되도록 대처했다.
이번 일은 백종일 운수종사자의 신속한 조치로 건강을 되찾은 A씨가 최근 해당 버스회사(대전운수)에 감사편지와 답례 떡을 보내면서 알려졌다.
A씨는 감사편지를 통해 "기사님의 신속한 신고와 같이 버스에 동승했던 사람들 덕분에 위험한 순간을 잘 넘겼다"며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 하지만 사정상 서면으로 인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