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한 동굴에서 실종됐던 유소년 축구선수와 감독, 코치 등 13명의 전원 구조 소식이 연일 화제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자신의 sns에 태국학생들의 전원구조를 축하하면서 한편으로는 “세월호 생각에 가슴 아픕니다”라는 말로 세월호 참사 당시 전원 구조되지 못함을 안타까워 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 SNS 갈무리
이 같은 소식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1일 오후 자신의 SNS에 글을 남기고, 학생들의 무사귀환을 축하했다. 김 교육감은 이 글에서 "태국 소년 축구팀 전원 생환을 축하합니다. 동시에 가슴 아픕니다"라면서 "태국의 네이비실 대원, 여러 나라에서 모여든 구조 전문가와 의사들... 모두 영웅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조 과정에서 희생된 구조 요원에 대해 "희생되신 전직 네이비실 대원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언급한 뒤, 한편으로 "세월호 생각에 가슴 아픕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례처럼 '전원 구조'를 하지 못하고 희생자를 낸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