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니아코리아그룹이 25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스카니아 동탄 서비스센터에서 올 뉴 스카니아 덤프 및 카고 라인을 공개했다.
최은주
스카니아는 이날, 20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올 뉴 스카니아 덤프와 카고트럭을 출시했다. 10년의 연구개발 기간 동안 역대 최대 개발 비용인 20억 유로(한화 약 2조 7000억 원)를 투입한 신차다. 차량의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행 시험도 200만 킬로미터(km)를 넘게 달렸다.
덤프 7종과 카고 11종은 최대출력 410마력부터 580마력까지 내는 엔진이 적용됐다. 이 중, 580마력의 성능을 지원하는 8기통 엔진은 스카니아 덤프 트럭 최초로 탑재됐다.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8기통 엔진이 들어간 덤프 트럭은 스카니아가 유일하다. 더불어 자동변속기는 주요 부품을 바꿔 45% 빨라지고 부드러운 기어 변속을 제공, 주행 성능과 연료 효율을 향상시켰다.
캡 내외부 모두 새롭게 설계해 디자인도, 기능도 개선했다.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구조부터 다시 만들었다. 운전자는 피(P), 지(G), 알(R), 에스(S)캡 등에서 선택할 수 있다. 또, 전방 가시성 확보를 위해 대시보드의 높이를 조정했고, 운전석 위치를 앞으로 65mm, 옆으로 20mm 옮겨 재배치했다.
이 외에 오토홀드를 상용차에서 처음으로 탑재했다. 이는 시간 제약 없이 브레이크(감속) 페달을 밟지 않고도 차량을 정차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 업계 최초로 전자식 덤핑 스위치도 적용했다. 덤프 트럭의 경우 경사각을 기존 21도에서 25도로 확대해 험로 주행 능력을 키웠다.
한편, 스카니아는 운행 효율과 연료 효율을 극대화한 군집운행이 가능하도록 차량 간 커넥티드 및 자율주행 시스템의 국내 도입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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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니아, 수입 상용차 품질 논란에 "우린 숨기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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