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시의원 102명 '황명선 최고위원 지지'

서울시의원 출신 3선 논산시장, "중앙에 끌려가는 정치 끝내야"

등록 2018.08.08 09:55수정 2018.08.0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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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명선 논산시장
황명선 논산시장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회 의원 전원이 당 최고위원에 출마하는 황명선 논산시장을 지지하기로 결의했다. 최고위원 선출은 25일 전당대회에서 결정된다. 서울시의회 의원 110명 중 절대다수(102명)를 차지하는 민주당 시의원들은 8일 신원철 시의회 의장 등 전원 명의로 황 시장 지지 선언을 발표했다.

황 시장은 2002~2006년 서울시의회 의원을 지내면서 서울시당 사무처장과 시의회 남북교류협력지원특별위원회의 부위원장 등을 지낸 바 있다. 2010년 이후로는 논산시장을 3번째로 지내고 있다. 황 시장은 지난달 26일 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장을 맡은 뒤 지방정부를 대표해서 최고위원에 출마한 상태다.

이들은 "황 후보가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할 적임자라고 확신한다"며 "몇몇의 스타 정치인이나 중앙의 힘에 끌려가는 정치는 이제 끝내야 한다. 현장의 목소리, 지역 곳곳의 목소리가 전달되는 '진짜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의회 김용석 민주당 대표도 "문재인 정부의 자치분권 개헌이 좌초되고, 지방의회의 오랜 숙원사업이 담긴 지방자치법 개정과 지방의회법 제정을 외치는 목소리마저도 중앙정치의 높은 벽에 부딪혀 외면받은 현실에서 좋은 지방정부의 강력한 견인력이 절실하다"고 거들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황 후보자가 지도부에 입성하면 ▲ 정책지원 전문인력제 도입 ▲ 시의회 사무처 직원 인사권 및 예산 독립 ▲ 지방정부 임원 인사청문회 도입 ▲ 교섭단체 구성과 운영 등이 담긴 지방의회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노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명선 #김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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