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가무리
홍준표 페이스북 갈무리
앞서도 홍 전 대표는 '프레임'론을 설파한 바 있다.
지난 6월 초에는 "(나에 대한) 막말 프레임 시초는 '노무현 자살'이라는 데서 출발한다"라며 "자신들에게 신격화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서거'했다고 하지 않고 '자살'했다고 막말을 한다면서 그때부터 나를 막말 프레임에 가두기 시작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지난 7월 8일에는 "지금 문재인 정권이 진행하는 평화 프레임은 지난 70년간 한국의 번영을 가져다준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을 깨고 북·중·러 사회주의 동맹에 가담하겠다는 것"이라며 "연말까지 나라가 나가는 방향을 지켜보겠다, 홍준표의 판단이 옳다고 인정받을 때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으로 떠나며 '페북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홍 전 대표는 그 다짐이 무색하게 수 차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저들은 정치를 퍼포먼스로 하는데 우리는 리얼리티로 정치를 했다, 그러나 가식은 본질이 곧 드러나게 된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홍 전 대표는 9월 중순 경 아버지 제사 등을 이유로 잠시 귀국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