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
윤성효
경남에서는 지난 5일부터 13개 학교에서 총 658명의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우리밀 초코블라썸 케이크'가 원인으로 추정됐다. 이 케이크는 경남지역 18개 학교 1만2327명에게 제공되었다.
식중독 증상이 발생한 학교는 창원과 진주, 통영, 밀양, 양산, 함안, 김해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환자는 5일 53명, 6일 132명, 7일 126명, 8일 255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가 이후 9일 23명, 10일 49명, 11일 19명, 12일 1명으로 줄었다.
이날까지 629명이 완치되었고, 29명(입원 27명·통원 2명)이 아직 치료를 받고 있다. 완치된 학교는 4곳이다. 경남뿐 아니라 제주도와 충청북도 등에서도 해당 케이크가 원인으로 보이는 식중독 증상이 나타났다.
동시에 지난 11일 창원 2개 고교에서는 다른 케이크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창원 A고교와 마산 B고교에서는 이날까지 총 7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들 가운데 이날까지 1명이 입원, 11명이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2개 학교의 식중독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가검물을 수거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결과는 열흘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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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학교 식중독' 진정 국면... "추가 발생 환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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