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마산 석전동 식당 화재로 끝내 2명 사망

25일 오후 발생, 시비 끝에 사고 발생 ... 2명 사망, 2명 치료중

등록 2018.09.27 18:58수정 2018.09.2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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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9월 25일 창원 마산회원구 석전동 식당 화재 현장.

9월 25일 창원 마산회원구 석전동 식당 화재 현장. ⓒ 창원소방본부

  
추석 다음날인 지난 25일 창원 마산회원구 석전동 식당 화재로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석전동 소재 ㅇ식당에서는 이날 오후 8시46분경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식당 주인과 손님인 ㄱ(62)씨 사이에 다툼이 있었고 ㄱ(62)씨가 휘발유를 가지고 들어와 뿌린 뒤 방화를 한 것으로 보인다.

화재로 ㄴ(52)씨는 전신2도와 부분 3도 화상, 기도흡입화상을 입었고, ㄷ(56)씨는 안면부 3도와 전신 2도 화상 등을 입었다. 이들은 창원의 한 병원에 후송되었다가 부산의 화상전문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다가 26일 사망했다.

ㄹ(54)씨는 1~2도의 화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국민기초수급자인 ㄱ씨는 전신 40%에 2도 화상을 입고 입원 치료 중이다.

당시 화재로 식당 테이블과 벽면 등이 그을리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화재 원인 등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창원시는 식당 운영자에 대한 재해물품 지원을 하기도 했다.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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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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