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의 대표적인 축제로 성장한 대한민국막걸리축제가 10월 20~21일 이틀간 열린다.
고양신문
고양의 대표적인 축제로 성장한 대한민국막걸리축제가 10월 20~21일 이틀간 열린다.
우리술 막걸리를 응원하는 축제로 시작된 이 행사는 고양시민은 물론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축제로 자리잡았다. 이제는 "막걸리 축제 때 만나자"는 인사가 하나의 문화가 되었고, 가족과 친구, 동창, 이웃이 곳곳에서 모여들어 막걸리 마시는 날을 스스로 즐기는 흥겨운 축제가 됐다.
이틀간 무려 8만 명 이상이 막걸리 축제로 모여든다. 아쉬운 점은 15년째 매년 10월 첫째 주 열리던 막걸리 축제가 올해는 셋째 주로 옮겨졌다는 점이다.
올해 참여하는 막걸리 업체는 41개 업체. 매년 신청이 쇄도하지만 예산과 장소가 부족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올해도 쌀, 밤, 인삼, 더덕, 산수유 등 자연식품으로 빚어진 전국팔도 막걸리 100여 종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모든 막걸리는 무료로 무제한 즐길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전국 유명 막걸리 안주도 한자리에 모인다. 광장시장 순희네 빈대떡, 봉평메밀묵, 김치전, 장군집 돼지껍데기 등 이름만 들어도 막걸리 생각이 나는 안주들을 푸짐하게 맛볼 수 있다.
코미디언 정명재씨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과 문화축제도 볼만하다. 막걸리천하장사대회와 시민노래자랑 등 시민들이 주인공이 되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넉넉히 배치돼 있다.
안재성 대한민국막걸리축제집행위원장은 "2003년 막걸리를 대중화·세계화 시키고자 시작된 민간 축제가 올해로 16회째를 맞이 했다"며 "전통주 막걸리에 관심을 갖고 찾아오시는 시민들께 감사드리고 즐겁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수준 높은 막걸리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옥석 전문기자 los1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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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막걸리 축제... 100여종 '무료·무제한' 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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