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 청탁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5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8.11.5
최윤석
강원랜드 채용 청탁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5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했다.
이날 오후 첫 재판 출석을 위해 법원에 도착한 권 의원은 '첫 재판 임하는 자세와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여러 차례 보도자료를 통해서 입장을 밝혔듯이 이번 재판은 증거법칙과 법리를 무시한 기소이기에 억울한 사정을 재판 과정을 통해서 잘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3자 뇌물수수나 직권남용 혐의 다 부인하시는 것이냐"는 추가 질문에도 "공소 사실 전부를 부인한다"며 법정으로 향했다.
권 의원은 2012년 11월부터 2013년 4월까지 강원랜드가 총 427명의 교육생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취업청탁 대상자들을 합격시키기 위해 직무능력검사 결과를 참고자료로 활용하게 하는 등 면접응시대상자 선정, 최종합격자 선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