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열린 창원시 성주동 수소차충전소 준공식.
경남도청
창원시 성주동에 수소충전소가 구축되었다. 경남도는 23일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 175에 도내 두 번째로 건립된 성주동 수소충전소의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천규 환경부 차관, 박성호 행정부지사, 허성무 창원시장과 수소 산업 관련업체 등이 200여 명 참석했다.
이곳 수소충전소는 환경부의 수소연료 전지차와 충전소 설치사업에 따라 총 38억 원(국비 15억 원, 시비 23억 원)이 투입되어 조성되었고, 지난해 준공된 팔용동 충전소 대비 하루 처리능력이 30%나 향상되어 하루 12시간 기준으로 최대 65대를 충전할 수 있다.
성주동 수소충전소의 준공으로 창원은 기존 팔용동 충전소와 함께 2개의 수소충전소를 운영하게 되었다. 마산 덕동동과 진해구 충전소 2기가 내년에 추가 설치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에 준공된 충전소는 성주시내버스 공용차와 인접한 입지 여건을 기반으로 내년 상반기에 시범사업으로 수소버스가 창원시 내 버스노선에 투입되면 도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차세대 수소버스를 접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충전인프라 조기 확충을 위해 2022년까지 510억 원을 투입하여 수소충전소를 17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내년에 국비 보조사업 3개소 외에 진주‧통영에 구축될 충전소는 도비 자체사업(총 60억 원: 도비 40, 시비 20)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지난 2016년부터 선제적으로 수소차 보급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 연말이면 총 204대의 수소차가 경남 도로를 누비게 된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이번 성주동 수소충전소는 경남의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과 에너지 분야 신기술 개발 등 도내 환경‧산업적 인프라 확충을 위한 의미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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