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밝히지 않고 1억원 상당 이불 등 기탁한 회사

김해시, 이불-전기요 500세트 기탁 받아 ... "실명 밝히기를 거부했다"

등록 2018.12.07 14:36수정 2018.12.0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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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청에 1억원 상당의 이불과 전기요를 기탁한 회사가 있다.
김해시청에 1억원 상당의 이불과 전기요를 기탁한 회사가 있다.김해시청
 
명칭을 밝히지 않은 회사가 1억원 상당의 이불과 전기요를 내놓아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12월 7일 경남 김해시는 지역에 있는 한 기업체에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이불과 전기요 500세트(1억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해시에 따르면, 실명을 밝히기를 거부한 기업체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나기가 더 힘들기 때문에 기부하게 됐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소나마 다할 수 있어 보람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 기업체는 2012년부터 4억원 상당의 성금(품)을 김해시에 기탁하여 지속적으로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후원자의 뜻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기탁된 물품을 19개 읍면동의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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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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