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택시업계 총파업 상경집회20일 택시 총파업 집회 참가자들은 국회 앞에 집결해 '카카오 카풀'에 반대하며 분신해 사망한 택시기사 최우기씨 분향소 참배 후 카카오 카풀 서비스의 전면 금지를 촉구할 예정이다.
이은주
홍성군개인택시사업조합 전병윤 대의원은 "카카오가 택시업계에 많은 혜택을 준 것은 사실이다. 카카오에서 카풀 운전자 7만명을 모집했다고 하는데 그 분들은 차량소유자 확인과 보험증서만 있으면 등록이 가능하다. 개인택시는 등록하기 위해 30여가지의 서류가 필요하다. 이는 형평성이 맞지 않는 것"이라며 "개인 자가용으로 돈을 받고 운송행위를 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출퇴근 때 자가용으로 운송행위를 하는 것이 괜찮다는 예외조항을 삭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 들고 서있었다. 하지만 그 촛불이 불화살이 되어 내 가슴을 관통할 줄 몰랐다"며 "택시 종사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카풀서비스 도입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택시업계 총파업으로 주민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충남도가 택시 운행 중단 대비 비상 수송 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택시운행 중단으로 인한 도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19일 오후 5시부터 21일 오전 10시까지 도와 각 시·군에 비상 수송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또 20일 오전 7∼9시, 오후 6∼8시 등 출·퇴근 시간대 시내·외 버스 예비 차량을 집중 배치하고, 시·군별로 허용 범위 내에서 관용 차량을 임시 운행토록 하며, 공공기관 승용차 요일제는 당일에 한해 해제토록 조치했다.
도는 이와 함께 아파트와 읍·면 마을 방송, 택시 승강장 현수막, 버스정류장 안내문, 문자 메시지와 SNS 등을 통해 택시 운행 중단을 적극 홍보해 혼란 발생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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