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서부경남KTX 예비타당성 면제 1월 중 의결"

경상남도 시무식 열어... "2일 청와대 신년인사회 참석해 확인했다" 밝혀

등록 2019.01.03 13:47수정 2019.01.0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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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경남지사가 3일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3일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경남도청
 
김경수 경남지사는 "1월 중 서부경남KTX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의결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3일 오전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부경남KTX는 남부내륙고속철도를 말하고, 김천~진주~고성~통영~거제 노선이다. 그동안 남부내륙철도는 철도 건설의 경제성 등을 따지는 예비타당성에서 경제성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문턱을 넘지 못했다.

김경수 지사는 국가균형 발전 차원에서 서부경남KTX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함께 정부 차원의 건설을 공약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경남도청을 방문해 예비타당성 면제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김경수 지사는 "도민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행정으로 거듭 나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김 지사는 "이제는 행정이 현장에서 문제를 찾고 해결방안, 답을 찾아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김 지사는 "저출산, 제조업, 환경, 안전, 보건․복지 등 도민 삶의 전 분야에서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 같은 노력에 대해서는 선진사례 해외시찰 등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청와대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온 김 지사는 "어제 그 자리에서도 1월 중 서부경남KTX 예타면제 의결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설 명절 전에 도민들께 이 소식을 알릴 수 있을 것이고, 경남 전체가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김 지사는 무엇보다 작년 한 해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김 지사는 "사상 최초 국비 5조 원 시대, 서부경남KTX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제조업 혁신 등 이제는 중앙부처에서 정책을 배우러 오는 경남이 됐다"고 직원들에게 감사인사를 건넸다.

또 그는 "2019년은 더욱 역동적이고 활기찬 기운으로 경남의 경제 재도약의 원년, 그리고 도정 혁신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하며 "도민들이 행복한 경남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이날 시무식은 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유공자와 우수부서 시상, 직원 새해 포부 동영상 상영, 김경수 지사의 신년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시무식을 마친 후에는 김경수 도지사가 직접 참석한 직원 모두와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새해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성신구조이엔지 성욱진 대표가 국가안전진단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 경남도농업기술원이 농촌진흥청장상, 도재형 주사보와 안광모 주사 국무총리표창, 여성가족정책관실·환경정책과가 도지사표창을 받았다.

또 황미혜(어업진흥과)·정성근(감사관실)·김민경(관광진흥과)·송현정(보건행정과)·이종진(도시계획과) 주사보와 김은규(김해동부소방서) 지방소방장이 각각 도지사표창을 받았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3일 오전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우수 공무원에 대한 시상을 하고 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3일 오전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우수 공무원에 대한 시상을 하고 있다.경남도청
  
 김경수 경남지사가 3일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연 뒤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3일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연 뒤 인사를 나누고 있다.경남도청
#김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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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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