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된 무적호를 통영해경이 구조하고 있는 모습
통영해경
반면 4일차 아침을 맞은 실종자 수색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다. 13일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지난 11일 통영시 욕지도 남방 43해리(공해상)에서 낚시어선-화물선 충돌 사고로 낚시어선 승객 2명이 실종되어 수색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면서 "내 가족을 찾는다는 심정으로 실종자 2명을 조속히 찾을 수 있도록 수색에 최선을 다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통영해경은 사고 장소 중심으로 광역구역(가로 40해리×세로 30해리) 확대 수색에 나섰다. 동원된 선박은 함선 42척(해경 13, 유관기관 8, 민간 21)과 항공기 5기(해경)를 투입했다. 또 통영, 사천, 남해 등 해안가 일대 육상 수색에 106명(해경 70명, 육군 36명)이 동원됐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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