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캐나다 밴쿠버市와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하는 은수미 성남시장
성남시제공
"변화, 창조, 혁신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다. "
은수미 성남시장이 도서 <파괴자들>의 문장 인용하며 자신의 북미순방 결과를 알렸다. 은 시장은 17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성남이 아시아실리콘밸리로서의 혁신기지가 되려면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금은 nation에서 city로 바뀌는 세상"이라며 "샌프란시스코, 벤쿠버가 급속도로 성장하듯 1년 예산 3조가 넘는 성남 역시 어떻게 성장동력을 키워야 하나 그 프레임 이상의 고민을 해야하는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두 자신이 서 있는 위치에서 변화를 위한 실행을 해야 한다"며 "이번 출장을 통해 그 점을 더 절박하게 더 절실하게 느끼고 왔다. 앞으로 좀 더 나아질 성남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은 시장은 "북미지역 순방 결과 관련해서 몇 가지 공유하고자 한다"며 자신의 북미 순방 결과를 상세히 알렸다.
우선 벤쿠버 시와 우호 도시 의향서 체결에 대해 "벤쿠버는 우리나라로 치면 경기도, 경상도 같은 광역 도급 개념이다. 이미 벤쿠버는 일본의 요코하마, 중국의 광저우와 자매 도시 체결해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며 "벤쿠버와 경제 및 산업면으로서 비슷한 점이 많은 성남이 우호 도시이어야 함을 강력하게 어필하고자 실리콘밸리 들른 후 벤쿠버로 직접 갔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1월에 새로 부임한 케네디 스튜어트 시장과 캐서린 워렌 경제위원회 위원장을 대표로 한 대표단이 성남에 방문할 계획이다. 게임페스티벌과 의료박람회에 초청할 것"이라며 "성남의 게임, IT, 바이오 업체 탐방을 할 수 있게끔 업체와의 교류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앞으로 벤쿠버와의 자매도시 교류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향후 우리 시의 아시아실리콘밸리 프로젝트 추진 동력으로 활용 가능하게끔 직원 현지 파견 등도 고려해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스타트업 비즈니스와 실리콘밸리가 연계되도록 다각도로 검토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