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미국, 일본의 경우 임금체불 노동자가 전체 노동자의 0.2~0.6% 수준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전체 임금 노동자의 1.7%에 달하고 있다. 근본적으로 체불임금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바꿔야 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남본부는 24일 "늘어나는 임금체불에 노동부와 경상남도의 체불 해소 대책은 책상 위에만 있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임금체불이 심각하다. 2018년 12월말 기준의 경남지역 체불임금을 보면, 창원고용노동지청 관내 사업장 478억원(8675명), 양산고용노동지청 435억원(7686명), 진주고용노동지청 129억(2199명), 통영고용노동지청 209억원(4128명)이다 경남 전체 체불은 1251억 원이고, 노동자는 2만 2688명이다. 경남도와 고용노동부는 설명절을 앞두고 집중 지도기간을 정하여 체불임금 해소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지난 1월 17일 노동부가 밝힌 '임금체불 청산제도 개편방안'에 따르면 우리가 그동안 줄기차게 요구한 소액체당금 제도 개편에 초점이 맞추어 있다"고 했다. 이어 "임금채권보장법을 개정하여 2019년 7월부터 소액체당금 지원대상을 퇴직자에서 퇴직자와 저소득 재직자로 확대하고, 지원 한도는 4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확대하고, 처리 기간을 7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체불 사업주 명단 공개와 신용 제재 기준을 강화할 것', '체불 사업주 공개 방법과 공개 장소, 공개 시간을 확대할 것', '까다로운 소액체당금 절차를 단순화하고, 금액과 기준을 확대할 것' 등의 대책을 요구해 왔다. 이들은 "상습 체불 사업주에게 노동법 교육을 시킬 것이 아니라 다시금 처벌 규정을 강화할 것을 요구한다. 체불 사업주 명단 공개 기준(근로기준법 제43조의2)을 강화하고, 체불 사업주 명단 공개 제외 대상(근로기준법 시행령 제23조의2)을 줄일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초과이익공유제 도입과 불공정 갑질 도급 계약 근절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도급사업과 건설업 등에서의 임금 지급 연대책임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임금 지급 보장기구 도입, 고의·반복 임금체불의 경우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며 "체불임금 민사소송 대행 기구 마련, 건설 노동자 임금지급 보증제를 마련하는 등 법과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했다. 큰사진보기 ▲창원고용노동지청.윤성효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임금체불 #민주노총 경남본부 #창원고용노동지청 추천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윤성효 (cjnews) 내방 구독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위안부' 부정하면 강력처벌" 법개정 국민청원 진행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낙동강에 푸른빛 독, 악취... 이거 정말 재난입니다 [단독] 윤석열 모교 서울대에 "아내에만 충성하는 대통령, 퇴진하라" [단독] 김태열 "이준석 행사 참석 대가, 명태균이 다 썼다" AD AD AD 인기기사 1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2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3 의사 아빠가 죽은 딸의 심장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 4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5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임금체불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 이젠 바꿔야"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의사 아빠가 죽은 딸의 심장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남편 술주정도 견뎠는데, 집 물려줄 거라 믿었던 시댁의 배신 "10만4천원 결제 충분히 인식"... 김혜경 1심 '유죄' 벌금 150만원 '국감 골프' 민형배 의원 고발당해…"청탁금지법 위반" 시퍼렇게 날 선 칼 갈고 돌아온 대통령, 이제 시작이다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