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내일 자영업자·소상공인 만난다

14일 청와대로 초청해 자영업 보호와 지원 등을 주제로 대화 나눌 예정

등록 2019.02.13 17:35수정 2019.02.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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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부산 대개조 비전 선포식 참석한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부산광역시 사상구 사상공단 내 대경 PNC에서 열린 대한민국 도시 미래, 부산 대개조 비전 선포식에서 발언을 듣고 있다.

부산 대개조 비전 선포식 참석한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부산광역시 사상구 사상공단 내 대경 PNC에서 열린 대한민국 도시 미래, 부산 대개조 비전 선포식에서 발언을 듣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대화를 나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자영업 보호와 상생, 자영업 성장·혁신지원, 경영비용부담 완화, 다양한 자영업 업종별 규제 해소 등 네 가지 주제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자영업자·소상공인과의 대화에는 소상공인연합회, 시장상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미용사회중앙회 등 36개 자영업·소상공인 협·단체들(61명),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과 지원기관 관계자(80여 명)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한다.

청와대는 "사전 시나리오 없이 격의 없는 대화와 오찬으로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자영업 부흥과 정부의 적극적 정책 의지를 담은 '골목상권 르네상스, 자영업·소상공인과 동행'이라는 슬로건 하에서 진행된다"라고 전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금번 행사에서 제안되는 업계의 소중한 의견은 지난해 말 자영업계와 함께 마련한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에 추가적인 정책의 살을 더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자영업자·소상공인과의 사회는 개그맨이자 방송인인 서경석씨가 맡는다. 창업과 폐업의 경험이 있어 자영업계 이해도가 높다는 장점 때문에 사회자에 발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경석씨는 자영업자의 성공비법을 담은 <사장하자>(2017년)의 저자이기도 하고, 제과점 운영 실패 후 중식당과 커피숍으로 성공한 경험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직 대통령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가 지향하는 '함께 잘 사는 혁신적 포용국가'의 핵심에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자영업자·소상공인과의 대화는 문 대통령의 '네 번째 경제계와의 대화'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월부터 중소벤처기업인(7일), 대·중견기업인(15일), 혁신벤처기업인(2월 7일)을 잇달아 만났다.
#자영업자.소상공인과의 대화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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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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