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가 발표한 '광고산업통계 조사 결과'.
문체부
2017년 인터넷 광고 시장의 비중이 방송 광고와 비슷한 수준으로 따라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 광고 중 PC 비중은 다소 줄었지만, 모바일 광고 영역의 증가율이 높아서 전체적으로 인터넷 부분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국내 광고사업체의 현황과 동향을 조사한 '2018년 광고산업통계조사'(2017년 기준)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문체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 광고 산업에서 인터넷 취급액은 매해 지속적으로 증가해 3조 6,406억 원(34.6%)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인터넷 취급액은 광고사업체 취급액 기준 매체광고비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방송광고시장과의 비중 격차가 1.4%로 좁아졌다. 특히, 2016년 기준과 대비해 모바일 취급액(1조 2,154억 원 → 1조 4,735억 원) 증가율이 21.2%에 달해 인터넷 부문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광고산업 규모는 16조 4,133억 원(광고사업체 취급액 기준)으로, 2016년 15조 7,952억 원에 비해 3.9% 증가했다. 광고산업 취급액 중 매체광고비는 10조 5,122억 원으로, 광고산업의 64.0%를 차지했다. 매체 외 서비스 취급액은 5조 9,011억 원(36.0%)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간접광고(PPL) 취급액은 1,108억 원으로 전년(837억 원) 대비 32.5%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지상파 텔레비전의 비중(54.5%, 604억 원)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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