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여영국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2월 28일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윤성효
진보원탁회의 "3월 4일까지 정당간 협상 주문"
경남진보원탁회의는 이날 오후 민주노총 경남본부에서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소위원회'에서 논의해온 내용을 공유하고 단일화 방식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진보원탁회의는 단일화 방식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 진보원탁회의는 "두 정당간 단일화 방안 차이를 확인하되, 합의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이에 진보원탁회의는 두 정당 간 논의와 협상을 주문하면서 그 시한은 3월 4일까지로 하기로 했다. 진보원탁회의는 정의당·민중당 사이에 합의가 되지 않으면 중재안을 마련해 제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손석형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낸 자료를 통해 "민주노총 조합원 총투표와 주민이 참여하는 민중경선제를 논의할 수 있고, '당 대 당' 내지 '선본 대 선본' 동시 또는 병행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주장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 후보측은 "정의당은 민주당과의 논의를 중단해야 논의의 진척이 있을 것이고, 이로 인해 진보단일화가 결렬된다면 책임은 정의당이 져야 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노창섭 본부장은 "우리는 단일화 방식을 제안했다. 3월 3일까지 민중당에서 연락이 오면 협상을 할 것이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2016년 '창원성산' 국회의원 선거 때는 고 노회찬 의원이 당시 손석형 후보와 단일화를 했고,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상황에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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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성산' 진보 단일화 쉽지 않아, 정당간 협상 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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