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모여 '반가운 친구 그리운 집밥' 행사 엽니다"

경남이주민센터, 17일 우즈베키스탄 '나브루즈 축제' 열기로

등록 2019.03.15 09:14수정 2019.03.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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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경남우즈베키스탄교민회.
재경남우즈베키스탄교민회.경남이주민센터
 
경남이주민센터(이사장 윤진구)는 '반가운 친구 그리운 집밥' 행사의 하나로, 오는 3월 17일 우즈베키스탄 출신 이주민을 위한 '나브루즈(Navruz) 축제'를 연다.

'반가운 친구 그리운 집밥' 행사는 결혼이주자와 이주노동자들의 향수를 달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 이 행사를 각국의 축제와 결합하여, 단순히 고향의 음식을 나누는 것 뿐 아니라, 춤과 노래, 악기 연주를 통한 축제로 열리는 것이다.

나브루즈 축제는 이슬람교 전래 이전부터 행해져온 우즈베키스탄의 가장 성대한 축제로 독립기념일과 더불어 양대 축제로 기념되어 왔다. 이것은 원래 3월 21일에 거행되는 것으로, '세계의 탄생일'을 기념한다.

나브루즈(Navruz)가 '새로운(Nav) 날(Ruz)'을 의미한다. 이는 새봄과 함께 만물이 소생하는 '자연의 재탄생'을 의미한다.

120여 민족이 함께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나브루즈 축제를 같이 즐기고 여러 민족의 전통음식을 한 상에 올림으로써 화합과 평화, 그리고 번영을 기린다.

재경남우즈베키스탄교민회 안나 총무는 "화합과 평화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우즈베키스탄 교민뿐만 아니라 한국, 미국, 베트남,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몽고 등 많은 친구들을 불러서 같이 어울리는 잔치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열리는 나브루즈 축제에는 '노래, 춤, 그리고 악기연주'가 행해지며, 전통음식이 더해져 전통적 나브루즈 축제의 축소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진구 이사장이 축사를 한다. 우즈베키스탄 노래를 부르고, '호레즘' 무용의 일종인 '라즈기'를 다 같이 출 예정이묘, '도이라'라는 악기를 '파즐리 틴'이라는 연주자가 연주한다.

우즈베키스탄에서 많이 먹는 '볶음밥'과 '삼사', '샤슬릭', '난' 등의 음식이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STX복지재단이 후원한다.
#경남이주민센터 #우즈베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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