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고용노동자 노동3권 보장! ILO 핵심협약 비준 촉구 기자회견
이윤경
"10%에 불과한 노조 가입률과 단협적용률을 획기적으로 높여 '노동 존중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노동 존중 사회 실현 공약 6호'를 위와 같이 선언하고 세부사항으로 "특수고용노동자, 실직자, 구직자 등 노동기본권 보장"이라고 명시했다. 대통령이 나서 'ILO 핵심협약 비준, 특수고용 노동기본권 보장'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여전히 특수고용노동자들의 권리는 20년째 외면당하고 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3일 오전 10시 부산지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수고용노동자들의 노동삼권 보장과 ILO 핵심협약 비준을 촉구했다.
김경은 민주노총 부산본부 조직국장은 "정부와 국회의 방치 속에서 250만 특수고용노동자들이 20년째 법외 노동자로 고통받고 있다"라며 "법원이 노동조합이라고 판결했어도 온갖 부당노동행위를 일삼으며 교섭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을 공갈 협박범으로 몰아가는 현실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