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인구 범죄율과 정신질환자의 범죄율전체인구 범죄율에 비해 정신질환자의 범죄율이 훨씬 낮은 수치인 것으로 나타난다.
권영지
김성완 전남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지난 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리 병원에도 300~400분 정도의 조현병 환자가 다니고 있다"며 "직장인, 학생 등 다양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직장에 스스로 운전해서 출근하는 환자들도 많다고 했다. 오랫동안 알던 지인이나직장에서 마주친 분 중에서도 조현병 치료 중인 분들을 몇 번 봤다며, 그들이 먼저 말하지 않았으면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병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면 평범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런 사고의 경우 환자가 임의로 약을 끊어 병이 재발하여 발생한 것인데, 증세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기보다 점차 위험신호가 나타난다고 한다. 그럴 때 보통은 가족이 경찰이나주위에 도움을 청하는데, 진주방화살인사건의 경우 가족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는데도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발생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