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이 6월 23일 서구 공촌정수장을 방문해 수돗물 정상화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인천시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애초 8월말 완공, 9월말 가동 예정이었던 공촌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을 한 달 가량 앞당겨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박남춘 인천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소속 3개 지역 국회의원, 지역위원장과 함께 공촌정수장을 점검차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재원 공촌정수사업소장은 정수장 운영 일일현황을 보고하면서 공촌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시설 가동을 8월말로 앞당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애초 공촌정수장은 표준 정수처리 공정 이후 활성탄을 통한 2차 이물질 흡착 방식을 적용하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을 8월말까지 완공하고, 9월말에 가동할 예정이었다. 공촌정수장은 서구 일부 지역과 강화도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공촌정수장은 현재 설계 중인 고도정수처리시설 2단계 사업인 오존산화시설 설치공사도 2020년에 착공해 2021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 사업 역시 차질없이 마무리되도록 만전을 기해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