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범어지하상가 내에 있는 대구글로벌스테이션 교무실. 대구시교육청이 교무실을 지상으로 옮기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조정훈
하지만 이진련 시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학생들의 안전은 생각하지 않고 교직원들의 편의만 생각하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시교육청이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교원공제회 건물은 학생들이 수업하는 공간에서 수백 미터 떨어져 있어 만일의 사태에 대응하기 어렵다"며 "학생들을 생각한다면 지하에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교사들에게는 충분한 휴식을 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교무실은 학생들과 분리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며 "글로벌스테이션 내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우리사회에서 안전 불감증으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잃는 피해가 다시는 반복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교무실 이전을 반드시 취소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한편 지난 2014년 개장한 글로벌스테이션은 학생들의 영어 등 외국어 의사소통능력 신장과 다문화 및 국제능력이해 제고를 위해 대구시교육청이 대구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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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글로벌스테이션 교무실 이전 계획에 이진련 시의원 "학생 안전 위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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