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8일 제1부시장실에서 ‘일본수출규제 대응본부’ 현판식을 가졌다.
창원시청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일본이 우리나라를 '수출우대국가목록'(화이트리스트)에 제외 조치한 것과 관련해 기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본부'를 구성했다.
창원시는 8일 제1부시장실에서 '일본수출규제 대응본부' 현판을 걸고 본격가동에 들어가는 등 위기상황 점검·대응 체제 강화에 나섰다.
창원시는 허만영 제1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총괄반 △행정지원반 △산업대책반 △민생대책반 등 4개 분야 대응반으로 구성했다.
총괄반은 대응상황 총괄업무, 행정지원반은 시민홍보와 지역동향파악 및 인력지원, 산업대책반은 소재부품 수급 대응과 피해신고 및 지원센터 운영, 민생대책반은 경제동향 모니터링과 국산제품 구매 운동 등의 임무를 각각 수행한다.
대응반은 일일상황보고를 통해 매일 기업체의 피해 상황을 점검한다. 매주 목요일에는 허만영 제1부시장의 주재로 전략회의가 열리며, 정례적으로 상황을 점검하되 필요시에는 수시로 개최된다.
창원시는 지난 5일 정부가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에 맞춰서도 대응반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정부지원을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일본 수출 규제에 의연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며, 대응본부를 주축으로 지역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마련해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105만 시민 그리고 기업인들과 함께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진정한 기술 광복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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