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모니아 누출 사고가 난 냉장창고암모니아 누출 사고가 난 냉장창고에 소방인력이 투입됐다. 직원들은 내부로 들어가지 못하고 대기 중이다.
이성관
5시 30분경에는 창고에 있던 물류회사 관계자가 암모니아 가스를 마시고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모니아 가스는 공장 등에서 냉장시설 냉매제로 흔히 쓰이는 물질로, 특유의 악취가 나며 인체에 닿으면 눈 자극과 두통, 메스꺼움 등을 일으킨다. 농도가 짙은 경우, 노출이 일정시간 지속되면 생명에 지장이 생길 수도 있다. 또한 물에 잘 용해되기 때문에 주변 하천으로 흘러들 경우 수상생물에게 해를 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