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ACC 시민준비위 결성20일 종로구대학로 흥사단 본부에서 IACC 시민준비위를 결성하고 첫번째 회의를 가졌다.
김상민
20일 한국투명성기구등 시민사회 9개 단체는 종로구 대학로 흥사단에서 <IACC 국제반부패대회 시민사회 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2020년 6월 2일부터 5일까지 삼성동 COEX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19회 IACC 대회에 적극 참여기로 하였다.
국제반부패대회(The International Anti Corruption Conference, IACC)는 정부와 시민사회가 고도화되고 있는 부패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세계적인 포럼이다. 1983년 출범하여 격년으로 개최되며 최근에는 135개 참가국에서 2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시민단체들은 19차 IACC 행사를 위해 국민권익위와 국제투명성기구가 행사를 준비했다.
한국투명성기구의 이상학 상임이사는 "우선적으로 준비위가 할 사항은 내년에 있는 IACC에서 의제를 발굴하는 것과 시민사회의 참여를 촉진하는 것"이라며 "조만간 국내에서 반부패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시민사회단체 소속 활동가와 학술단체와 희망하는 개인까지 망라하여 100인 준비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내년 IACC 대회에서 부패피해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부패피해자 시민발언대'를 설치, 지방자치단체의 토착비리 근절 방안, 청년층의 반부패 활동 참여방안 등에 대해 토의하고 향후 논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날 출범한 위원회에는 한국투명성기구,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정의연대, 반부패학회, 부패학회, 참여연대, 청렴운동본부, 한국YMCA전국연맹, 호루라기재단 등 의 9개 단체이며 향후 참가단체를 계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