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대가저수지 주변, 제정구 선생 시설물 등 조성

백두현 군수, 현장 찾아 의견 들어 ... 연꽃테마공원 등 들어서

등록 2019.08.27 14:10수정 2019.08.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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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현 경남 고성군수가 8월 27일 대가저수지를 찾아 현안을 살폈다.
백두현 경남 고성군수가 8월 27일 대가저수지를 찾아 현안을 살폈다.고성군청
  
 경남 고성 대가저수지.
경남 고성 대가저수지.고성군청
 
경남 고성 대가저수지 주변에 제정구 선생 관련 시설물 등이 설치되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가꾸어진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26일 제준호 대가면발전추진위원장, 주민 등과 함께 대가저수지를 방문해 주변을 둘러보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효과적인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고성군은 지난 7월 대가저수지 상류지역 45만8763㎡ 면적을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해 축사 등 무분별한 개발행위를 제한하도록 했다. 이로 인해 이 지역은 쾌적한 생활환경이 보전될 것으로 기대되었다.

또 대가저수지 주변에 연꽃테마공원과 생태탐방로를 개설했다. 내년 6월에는 이곳에 '제정구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선다.

연꽃테마공원은 1만 9940㎡규모에 수련, 홍련, 황련, 백련 등이 식재돼있으며 공원 내 게이트볼장, 잔디동산, 휴게쉼터, 연꽃탐방로, 전망대, 체력단련장 등이 갖춰져 있다.

생태탐방로는 대가저수지 960m구간에 데크와 경관조명을 설치한 산책로다. 특히 데크 주변으로 벚꽃나무가 식재돼있어 봄이 되면 새로운 벚꽃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꽃테마공원 내 들어설 제정구 커뮤니티 센터는 연면적 470㎡에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센터는 회의공간, 테마공간, 사무공간, 자료실 등으로 구성되며 고 제정구(1944~1999) 선생의 유품과 활동상을 전시해 '가짐없는큰자유' 고인의 정신을 기리고 연꽃테마공원과 함께 고성의 대표 관광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빈민운동가 제정구 선생은 고성에서 태어났고 이곳에 묻혀 있다.


고성군은 "설계단계에 세계적인 건축가 승효상 씨가 참여해 커뮤니티센터의 건축적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백 군수는 "대가저수지 주변의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고성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했다.
#대가저수지 #백두현 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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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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