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줄이기 포스터(지자체용)
환경부
'비워서 남주자.'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올해 추석을 맞아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대국민 홍보활동을 하면서 제시한 표어다. 우리나라 음식물 쓰레기는 전체 생활폐기물의 30%에 육박하고 있고, 명절 연휴기간에는 평소 배출량의 20% 이상이 늘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인 11일부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대국민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음식물 쓰레기는 2017년 기준으로 하루 1만 5,903톤이 발생하고 있다. 전체 생활폐기물 하루 발생량 5만 3,490톤의 29.7%나 차지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는 갈수록 늘고 있는 추세다. 1일 평균 배출량이 2013년에는 12,663톤, 2014년 13,697톤, 2015년 15,340톤, 2016년 15,680톤으로 늘었다.
전체 음식물 쓰레기 중 약 70%는 가정 및 소형 음식점에서 발생하며, 대형음식점에서 16%, 집단 급식소에서 10%, 유통단계에서 4% 정도가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