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동어시장 부두에 정착해 있던 어선에서 침수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해양경찰서
부산광역시 서구 공동어시장 부두에서 대형트롤어선이 침수하다 해양경찰에 구조되었다.
7일 부산해양경찰서는 6일 오후 11시 27분경, 부산공동어시장 부두에서 침수 중인 어선 ㄱ호(139톤)를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ㄱ호에는 당시 승선원이 없었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8분경 부두에 계류 중인 ㄱ호의 어창 수리차 승선한 작업자 2명이 어창에 물이 차 있는 것을 발견하고 ㄱ호 기관장을 경유해 해경 상황실로 구조 요청했던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경비함정과 남항파출소 연안구조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하여 선박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배수펌프 등을 이용하여 어창에 차있는 물을 밖으로 퍼내는 작업을 벌였다.
배수 작업은 1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해경은 배수 작업 종료 뒤 어창 내부 확인 결과 파공 등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했다.
해경은 선장이"6일 오후 1시 25분경 입항 이후 어창 청소를 위해 관련 밸브를 조작하는 과정에서 해수가 역류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부산해경은 관계자는 "안전한 조업을 위해 항해 중 기관과 장비점검은 물론 정박과 계류 중에도 수시로 장비상태 등을 확인하여 안전에 유의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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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동어시장 부두 정박 어선 침수, 해경 구조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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