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군포시장” 한대희 군포시장은 “2020년, ‘신(新)성장’에 초점을 둔 시정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미래세대까지 살기 좋은 ‘행복 도시 군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군포시
한대희 군포시장은 "2020년 한 해 '신(新)성장'에 초점을 두고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대희 시장은 30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지난 한 해가 새로운 100년 미래로의 힘찬 도약을 준비하는 기간이었다면, 새해는 체계적이고 균형 잡힌 도시발전 전략을 본격적으로 설정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야 할 때이다"라며 "이에 저는 임중도원(任重道遠. 맡은 책임은 무겁고 이를 수행할 길은 멀다)의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2020년 군포시를 '신(新)성장'에 초점을 두고 시정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의 소통 구조를 쇄신하고, 원도심과 신도시의 간극을 좁히고, 도시의 공간과 구조를 재설계하는 데 모든 시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도시균형발전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으로 도시의 위기를 번영의 기회로 정면 돌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 먹거리 산업 유치를 통한 경쟁력 확보와 GTX-C 노선 사업을 중심으로 산본, 금정, 당동, 부곡대야의 권역별 특성에 맞는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군포시를 미래세대까지 살기 좋은 행복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시정 운영 방향으로 한대희 시장은 ▲사람 중심의 공간 혁신을 통한 '미래를 선도하는 스마트 도시' 조성 ▲성숙한 지방자치 구현을 통한 '시민참여 자치분권 도시' 완성 ▲쾌적한 생태환경 조성을 통한 '시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 건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문화교육 도시' 조성을 통한 군포형 미래 인재 양성 등 4대 핵심 비전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스마트 도시 조성'을 위해 군포시의 최대 현안인 '금정역 일원 복합개발'과 관련해 2월 초까지 개발 방향을 제시하고, GTX-C 노선 기본계획이 수립되는 9월 말까지 전담 조직을 구성해 창조적인 도시계획 및 개발잠재력이 높은 도시 성장 거점을 발굴하는 장기 도시발전 전략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군포역세권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기존 시가지의 합리적인 정비계획 수립을 통해 청년들이 살고 싶은 젊은 도시를 만들고,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당정동 공업지역을 중심으로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융·복합 첨단산업단지로 변화를 모색하며, 지역 내 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시민참여 자치분권 도시' 실현을 위해서는 기존의 행정주도가 아닌 민·관파트너십의 협치가 시정 전반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 플랫폼을 확대하고, 견제와 균형의 민주적 원리가 정상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공익활동지원센터 등 중간지원조직을 강화하며, 주민자치회 시범운영으로 풀뿌리 주민자치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각종 개발사업과 지역 현안 갈등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공공의 이익이 증대될 수 있도록 숙의민주주의 중심의 지역주민 참여와 다양한 공론의 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 실현을 위한 사업으로 전 시민 안전보험 및 자전거 보험 가입을 추진하고, 재난·방범·교통 등 스마트 통합플랫폼 기반을 구축해 시민 안전사각지대를 제로화하며,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 등 시민건강권 보호를 위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집중한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문화교육 도시' 조성을 위해 군포형 워라밸을 전면 시행하고, 가족센터 건립을 통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맞춤형 가족서비스를 제공하며, 행복한 가족공동체를 통해 자녀들이 미래 사회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친화도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지원 체계 확대, 신혼부부를 위한 희망주택단지 조성,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젊은이들이 살고 싶은 청년 도시 군포를 실현해 나가갔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