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는 15일 아침 창원호텔에서 '노사합동 신년 조찬세미나' 특강을 했다.
경남도청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노-사가 경남 경제발전의 원동력이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근본적인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15일 오전 창원호텔에서 경남경영자총협회가 마련한 신년 조찬 세미나에서 특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경남도의 핵심과제인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과 '청년특별도', '교육인재특별도' 추진에 대해 설명한 김 지사는 "지속가능한 경남의 미래를 위한 발상의 전환, 근본적 변화 차원"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남부내륙고속철고(서부경남KTX) 정부재정사업 확정과 창원국가산단 스마트산단 프로젝트 선정, 대형항만 진해유치' 등 지난해 3대 국책사업 성과"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경남경제 재도약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작년 초 SK하이닉스가 구미시의 막대한 지원 제안에도 수도권인 용인에 투자를 결정한 사례와 청년 인구가 수도권으로 몰려가는 현상을 지적한 김 지사는 "수도권 집중, 수도권 블랙홀 현상을 그대로 두고는 경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고 진단했다.
김 지사는 "대내외 모든 역량을 집중해 도민이 체감하는 행복한 변화를 꼭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 강태룡 경남경총회장을 비롯한 지역 경영인과 노동조합 간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