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의창' 정혜경 후보 "특권 폐지, 국민의 국회로"

민중당 총선 예비후보 ... "국회 특권 폐지하는 법안 발의"

등록 2020.02.04 18:07수정 2020.02.0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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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민중당 정혜경 예비후보(창원의창)는 4일 창원시청에서 출마선언했다.

민중당 정혜경 예비후보(창원의창)는 4일 창원시청에서 출마선언했다. ⓒ 윤성효

  
a  민중당 정혜경 예비후보(창원의창)는 4일 창원시청에서 출마선언했다.

민중당 정혜경 예비후보(창원의창)는 4일 창원시청에서 출마선언했다. ⓒ 윤성효

 
"주민에게 권력을, 기득권에 통제를. 우리나라에 자주를, 일하는 사람에게 평등을. 여성과 청년에게 자유를. 모든 약자에게 인권을."

4‧15 국회의원선거에 나선 민중당 정혜경(44) 예비후보가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는 4일 오후 창원시청에서 총선 출마선언했다.

경상대 법학과를 나온 정 후보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경남지부 정치국장과 국민의국회 건설 의창구운동본부 본부장으로 있다.

정 후보는 "국회 위에 국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20대 국회는 누구나 인정하는 역대 최악의 국회였다"며 "일하지 않고도 꼬박꼬박 세비 받아가며, 온갖 특권만 누린 '기득권 국회'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을 하라는 국민의 요구는 외면하고, 스스로 개혁 대상이 된 '적폐 국회'다. 노동자들의 권리를 빼앗는데는 물불 가리지 않고, 재벌의 이익에만 충실한 '재벌의 국회'다"고 했다.

정 후보는 "국민의 명령은 외면한 체, 놀고 먹기만 하고 있는 국회에 대한 의창구 주민들의 분노와 요구를 모으고 있다"며 "국회의원들의 특권을 폐지하는 법안을 위한 요구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함께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는 표로 취급받던 우리가 정치인들에게 '이래라저래라' 큰소리치고 자신의 요구를 목소리 높여 요구할 수 있다는 주인의식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저는 주민이 뭉쳐 스스로 주민 권력이 되면, 정치를 통제하고 우리 삶도 바꿀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정혜경 후보는 "엘리트 관료와 특권층이 모든 정치결정권을 독점하고, 국민은 그 어떤 통제력도 가지지 못했던 대리정치 구조를 근본부터 뒤집어버릴 것"이라며 "짓밟혀 천대받은 모든 국민이 이제 주인의 자리를 되찾을 것"이라고 했다.
#민중당 #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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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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