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병지인 중국 우한에서 2차로 입국한 교민들이 1일 충남 아산시 초사동 경찰인재개발원에 도착, 차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소한 1·2차 우한 국민 등 702명 가운데 입소 중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을 제외한 700명은 2월 15일과 16일에 걸쳐 퇴소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15일 "1월 31일에 입국한 우한 국민 등 366명(아산193명, 진천173명)은 2월 15일에 퇴소하고, 2월 1일에 입국해 아산에서 생활하고 있는 334명(자진입소자 1명 포함)은 2월 16일에 퇴소한다"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이번에 퇴소하는 700명은 퇴소 전 실시한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또 퇴소 전에 증상 발생 시 대처요령 및 건강관리 등에 관한 보건교육과 단기숙소 및 일자리 등 관련 생활 정보를 제공받는다.
중수본은 "오늘 퇴소하는 우한 국민들은 간단한 격려의 퇴소행사 이후 희망지역에 따라 5개 권역별로 분산하여 이동할 예정"이라면서 "각 시설은 우한 국민 퇴소 후 철저히 소독하고, 시설 내의 모든 폐기물은 의료폐기물로써 소각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