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두산중공업 전경.
두산중공업
금속노조 경남지부 "명분없는 구조조정일 뿐"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와 두산중공업지회도 이날 오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힌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미리 낸 자료를 통해 "두산중공업의 구조조정은 예견된 일이었다.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탈원전 바람이 불었고, 두산중공업의 위기를 지속적으로 감지되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이에따라 정부도 지난 2013부터 '발전용 대형가스터빈 개발'을 국책사업으로 두산중공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10여년간 지속된 위기신호와 정부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대비책을 찾지 못한 것은 무능한 경영의 결과이며, 명분없는 구조조정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더욱이 국민의 세금이 한 기업에게 적극 지원된 것은 노동자의 고용을 보장하라는 국민의 암묵적 동의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산중공업은 2600여명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의 칼을 꺼낸 것"이라고 했다.
두산중공업은 18일 사내 공고를 통해 45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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