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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부부 등 '코로나19' 감염, 24일 경남 확진자 22명

지난 밤 사이 합천 5명, 김해 1명, 양산 1명 확진

등록 2020.02.24 10:11수정 2020.02.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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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밤 사이 늘어났다. 24일 오전 10시 현재 경남지역 확진자는 22명이다. 지난 밤 사이 합천 5명, 김해 1명, 양상 1명씩 늘어났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합천의 확진자 발생 현황을 밝혔다. 합천에서는 23일까지 3명의 확진자에서 이날 오전 10시 기점으로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합천은 현재 확진자 8명이다.

합천지역은 현재 자가격리자가 전체 94명 중 77명이고, 격리해제자는 17명이다. 의사환자(의심의 가는 환자) 총 33명 중 25명이 음성으로 판정되었으며, 8명은 양성으로 확진 되었다.

확진자 8명의 동선에 있었던 사업장 폐쇄현황에 대해, 문 군수는 23일 세운할인마트와 소정약국, 왕비세탁소, 가야 야천1구 경로당, 가야면사무소는 폐쇄되었다가 해제되었다고 했다.

24일 황강약국, 합천축협본점ATM기, 세운건축인테리어는 폐쇄되었다가 해제 되었다. 합천참정형외과, 합천큰약국은 24일 해제할 예정이었으나, 의료진의 자가격리로 인하여 29일까지는 진료와 영업이 불가능하다.

김경호내과는 24일 폐쇄할 예정이었으나 의료진의 자가격리로 인하여 3월 5일까지 진료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천군은 밝혔다.

'합천 4번' 확진자는 가야면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고령군으로 출퇴근을 해왔다. 이 남성은 자택을 제외하고는 합천 관내 이동경로가 없고, 22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아 즉시 자가격리 조치가 되었다.


이 남성은 22일 오후 9시경 선별진료소에서 가검물 채취를 하고, 23일 오후 7시 20분경 마산의료원에 입원조치가 되었다.

'합천 5번, 6번' 확진자는 합천읍에 거주하는 60대 여성과 70대 남성으로 부부사이다. 5번 확진자는 합천시외버스터미널의 버스를 이용하여 대구를 오갔고, 자가용으로도 부산을 오갔다.


'합천 7번' 확진자는 율곡면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으로 자택과 대구를 오가며 생활하였으며, 24일 오전 마산의료원에 입원조치되었다.

'합천 8번' 확진자는 대구에서 거주하던 20대 여성으로 야로면 소재 자택으로 오기 전까지 대구에서 생활하였다. 이 여성은 19일 아버지가 승용차로 기숙사에서 자녀를 데리고 오던 중 가래 증상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하였으며, 이후 3일간 자택에 머물렀다.
 
 경남 합천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남 합천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합천군청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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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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