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안군보건의료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자료사진)
신문웅
충남지역 소상공인의 '코로나19'로 인해 체감경기가 악화됐다는 응답이 지난 2015년 메르스 때보다 10%p 가까이 증가해 81.2%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액이 감소했다는 답변도 89.1%에 달했다.
충남연구원(원장 윤황)은 24일 '코로나19로 인한 충남 소상공인의 영향 모니터링 및 대응방안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330명을 대상으로 1:1 면접설문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충남 소상공인의 체감경기 악화는 81.2%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71.5%에 비해 약 9.7%p 증가한 늘어난 수치다. 매출액이 감소했다는 답변은 89.1%, 방문객과 이용객 감소는 87.9%로 나타났다.
업종별 체감도는 숙박 및 음식점업(92.6%)로 가장 높았고 서비스업(87.8%), 도소매업(77.4%),제조업(67.5%)순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이 희망하는 정부의 지원책은 피해업소·업종의 긴급경영안정자금 융자(68.5%), 전업종·지역의 신용등급 무관 특례보증(53.6%), 확진자 발생·경유지역 특별저리자금 융자(51.8%)순이다.
이민정 책임연구원은 충남 소상공인의 피해최소화를 위해 ▲특화된 경영안정자금(피해지역/업종, 특정업종), ▲일시적 경영안정자금(전업종/지역), ▲세제지원, ▲기타(전통시장/상점가 특별방역, 지역화폐 발행확대를 통한 소비 유도 등)와 같은 종합적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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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소상공인 체감경기 악화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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