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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언주 경선하자" 삭발 이어 국회 1인시위 곽규택

미래통합당 부산 중·영도구 내부 공천 갈등 계속

등록 2020.02.28 17:08수정 2020.03.0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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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통합당 곽규택 예비후보가 28일 국회 앞에서 이언주 의원과의 경선을 요구하는 1인시위를 펼치고 있다. 곽 예비후보는 지난 26일 부산 영도다리 아래 광장에서 삭발식을 가지기도 했다.
미래통합당 곽규택 예비후보가 28일 국회 앞에서 이언주 의원과의 경선을 요구하는 1인시위를 펼치고 있다. 곽 예비후보는 지난 26일 부산 영도다리 아래 광장에서 삭발식을 가지기도 했다.곽규택 캠프
 미래통합당 곽규택 예비후보가 28일 국회 앞에서 이언주 의원과의 경선을 요구하는 1인시위를 펼치고 있다. 곽 예비후보는 지난 26일 부산 영도다리 아래 광장에서 삭발식을 가지기도 했다.
미래통합당 곽규택 예비후보가 28일 국회 앞에서 이언주 의원과의 경선을 요구하는 1인시위를 펼치고 있다. 곽 예비후보는 지난 26일 부산 영도다리 아래 광장에서 삭발식을 가지기도 했다.곽규택 캠프

미래통합당의 부산 중·영도구 공천 과정에서 경선을 요구하고 있는 곽규택 예비후보가 삭발식에 이어 이번엔 국회 앞을 찾았다. 곽 예비후보는 28일 '이언주 경선하자'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이날 내내 국회 앞 시위를 펼쳤다.

그는 이날 <오마이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늘 아침 10시부터 온종일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수통합 과정에서 합류한 이언주 통합당 의원을 향해 "보수의 여전사라고 자칭하는데 보수의 가치는 공정한 룰 속에서 경쟁하고 그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는 것"이라고 당내 경선을 거듭 주장했다.

곽 예비후보는 "겉과 달리 속으로는 자기 특혜만 챙기려 전략공천만 주장하는 것은 내로남불의 전형"이라며 "다음 주에도 시위를 이어가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부산 중·영도구는 미래통합당의 전략공천 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최근 부산지역 언론인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부산에서 출마한 적이 없는 이언주 의원에게 경선하라고 하는 건 불공정하다"라고 말하며 전략공천에 사실상 힘을 실었다.

이에 반발, 곽 예비후보는 지난 26일 부산 영도다리 아래 광장에서 삭발식까지 감행했다. 그는 이날 이언주 의원을 "미래통합당 출범과 보수통합이라는 큰 뜻에 빌붙어 자기 지분을 챙기려는 정치 기생충"이라고 표현했다.

현재 이언주 의원은 전략공천 갈등과 곽 예비후보의 경선 요구에 대해 별다른 공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곽규택 #이언주 #미래통합당 #중영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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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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