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근
신천지 교인 중 유증상자가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고 있어, 방역 당국이 집중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서산시는 2일 오전 11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상황 보고를 통해 신천지 교인과 교육생 653명 중 유증상자는 18명(음성 4명, 검사중 3명, 검사 예정 11명)으로 무응답자는 없다고 밝혔다.
다행히 지금까지 검사가 완료된 4명의 신천지 신도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앞서, 서산시는 지난달 29일 신천지 신도 1차 전수조사 시 12명의 유증상자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http://omn.kr/1mq06 [서산] 신천지 신도 코로나 19 전수 조사, 유증상자 12명)
서산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신천지 교인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지난 1일 서산지역 내 신천지 교회와 관련한 시설 3곳을 추가로 확인, 폐쇄 조치하고 방역을 실시했다.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가 비상용으로 보유중인 마스크 4050개를, 81개 병·의원에 지난 1일 공급했다.
서산시보건소는 2일부터 지역사회 감염 전파 차단을 위해 코로나19 상황종료 시까지 일반진료와 예방접종 등 보건업무를 잠정 중단했다. 관리번호대상 아동에 대한 예방접종 및 예방접종증명서 발급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서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한 주가 코로나 19 확산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면서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와 개인위생을 적극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또 "사람이 많은 장소에 방문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일을 스스로 차단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에도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2일 현재 서산시 확진자는 없으며 자가격리자는 모두 10명이다. 지난달 청주 확진자 부부의 동선에 포함돼 능동감시중이던 서산버드랜드 직원은 증상발현이 없어 이날 모니터링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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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신천지 신도 코로나19 유증상자 18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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